8월 번개 공지 공지

일시는 8월27일 토요일
오후 2시.

7월 번개는 메인에 너무 신경을 써서 소소한데 신경 못썼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아기자기하게 가보렵니다.
참고로 제가 21~24일 삿포로도 다녀옵니다. 아무래도 8월 번개에 반영이 되겠죠.

장소 서현역 앞 한울타리,
회비 2만원


참석 원하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에 답글 남겨주세요.

덤으로 7월 번개의 흔적....

일본을 대표하는 오뎅
술지게미 소금으로 구운 쪽갈비, 이번 번개의 주역이었는데... 아직 발전 가능성이.
여러모로 희비가 교차했던 타코야끼...
그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디저트로 활약해준 도지마롤



[오키나와] 나하의 와일드한 오키나와 라멘 '류큐탄멘831' ├오키나와

류큐탄멘 831(하치산이치) 오키나와에서 처음 먹어본 라멘집입니다. 오키나와에서 라멘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데, 라멘을 닮은 오키나와 소바가 대중적이기 때문에 라멘이 힘을 쓰지 못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나하시에도 라멘집이 몇군데 있지만 큐슈 라멘이나 교토 라멘을 자처하는 가게 뿐입니다. 그런데 류큐(오키나와의 옛 이름)탕면이라는 이름 내걸은 이가게를 보고 흥미가 돋았습니다.
메인은 산뜻한 탄멘과 진한 탄멘, 탄멘(탕면)은 라멘의 일종으로 특징은 건더기 재료를 볶으면서 육수를 부어 끓이기 떄문에 볶은 야채가 듬뿍 올라가며 진한 맛이 특징입니다. 라멘의 일종이긴 한데 그냥 라멘이 아니라 탄멘이라니 독특하네요.
가게는 여기저기 레트로한 소품들로 가득합니다. 그냥 그대로 수제 버거를 팔아도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일본 라멘집도 이렇게 젊은 느낌이 느껴지는 곳이 많습니다.
더운 8월의 오키나와, 일단 생맥으로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진한 탄멘에 맥주 세트(오리온 생맥주+교자 3개)를 부문했습니다. 맥주가 제일 먼저 나오네요. 오리온 맥주는 그렇게 맛있는 맥주는 아니라고 하지만 더운 오키나와 날씨에 시원하게 마시기에는 딱입니다. 
재료를 볶아서 나온 탄멘, 생각보다 다양한 재료가 올라가 있는데, 차슈의 윤기가 좀 다른게 류큐의 전통 돼지고기 조림인 라후테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족발 같은 부분은 돼지고기 머릿고기(얼굴고기?)인 치라가였는데 부드러워서 라멘의 토핑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재료를 볶았기 때문에 기름이 두텁게 떠있는 '진한 탄면'이라는 이름 그대로 진한 맛인데...... 방향성이 오키나와 소바다? 일반적인 라멘의 육수는 돼지뼈를 끓여 만든 동물계 육수에 카츠오부시와 다시마를 넣은 육수를 섞는 경우가 많은데, 실은 오키나와 소바도 돼지 육수에 가츠오부시와 다시마로 맛을 냅니다. 방향성이 비슷하지만 맛이 다른데 류큐탄멘 831의 탄멘은 외형은 라멘이지만 맛의 방향성은 오키나와 소바에 가까웠습니다. 오키나와의 개성을 살린 라멘은 나오기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깜짝 놀랐네요.
진한 육수에 지지않게 면발이 굵은 것도 특징. 좀 단단하지만 진한 육수에 지지 않는 존재감을 갖고 있습니다. 맛이 진한 것에 비하면 야채가 많은 편이라 뒷 맛은 좀 깔끔하네요.
탕면 이상으로 놀란 것은 맥주 세트에 딸려있는 교자. 교자피를 바삭하게 자국이 남게 구워내는 실력이 보통이 아니네요. 느끼하지 않아서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바디감 있으면서도 깔끔한 맛의 교자.
새우양념을 넣은 타레에 찍어 먹어보라고 하는군요. 동남아 양념은 Sate tom 같았습니다. 오키나와 뉴웨이브 라멘? 토핑도 오키나와 돼지고기 요리를 활용한 것도 그렇고 탕면이라는 스타일이면서 오키나와 소바가 떠오르는 맛고 그렇고 파워도 그렇고, 큰 기대 하지 않았다가 대만족한 가게였습니다.

琉球湯麺831 류큐탄멘하치산이치

전화번호 098-861-1401
주소 沖縄県那覇市牧志3-12-12饒平名アパート 1F
영업시간 평일  11:00~22:00(라스트오더 21:30)
정기휴일 화요일
http://831joke.wixsite.com/my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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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바다에는 멀로기의 신이 산다. 여행기

이번 오키나와 이야기도 슬금슬금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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