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06일
[오사카] 오뎅 호소카와(おでん 細川):히가시 우메다의 오뎅집.
오늘 같이 바람불고 추울때는 뜨끈한게 먹고 싶어집니다. 오사카에서 먹은 오뎅이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먹은 오뎅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오뎅이었지만.)
오사카에서 갔던 오뎅집은 히가시 우메다(동 우메다)의 '오뎅 호소카와'.
자리는 19석, 카운터 9석에 안쪽으로 10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가게, 안쪽에서는 주인장이 바글바글 끓고있는 오뎅솥을 지켜보고 있는 전형적인 오뎅가게.
일본에서는 선술집하면 오뎅이라는 느낌이라서, 꽤 많은 종류의 술을 갖추고 있는데, 소주가 역시 제일 많은 게 요즘 일본의 소주 유행을 느낄 수 있더군요.
일본 소주의 특징이라면 쌀 소주나 고구마 소주 같이 재료가 다양하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고구마와 보리 소주가 대세. 하지만 우리가 마신 술은 다름아닌 유자 소주. 유즈 코마치(柚子小町)라는 이름 답게 달달한 7도짜리 술이었습니다다.(500엔)

역시 너무 달달해서, 아와모리 소주를 한 잔 더 마시게 되더군요.(380엔)
기본안주로 나온 풋콩은 일본을 대표하는 기본안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죠. 짜지 않아서 가볍게 계속 먹히는 맛이 독특합니다.
곤약(150엔),계란(120엔),무(150엔)이라는 일본 오뎅 삼총사가 다 들어있군요. 저는 우엉말이가 제일 맛있던 것 같습니다.
아스파라베이컨(250엔)과 실곤약, 왼쪽 아래의 치쿠와도 맛있었던 것 같네요.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이 푹배어든 맛이 일품이었죠.
겨자 아래쪽에 있는 것은 유자후추(柚子胡椒:유즈코쇼)인데, 후추라는 이름과는 달리 고추 양념입니다.
작지만 깔끔하게 꾸며진 가게와 술에 꽤 신경을 써서 갖춰놓았다는 점, 무엇보다 오뎅의 완성도가 높지만 너무 비싸지 않은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긴자의 모 오뎅가게는 달걀이 500엔이라는 괴담이.)
건더기는 사에즈리(さえずり:고래혀)가 950엔이지만 이건 특별히 비싼거고, 나머지 건더기는 120엔에서 350엔정도. 예산은 3000엔 내외.
오뎅 호소카와(おでん 細川)
주소 大阪市北区太融寺町 1-9
TEL 06-6313-0108
영업시간 월~금 17:00~03:00(L.O.02:00) 토17:00~05:00(L.O.04:00)
정기휴일 일요일
(지도는 누르면 커집니다.)


NuRi's Tools - Google Maps 변환기
샘의 광장(이즈미노 히로바)은 히가시 우메다 만남의 장소 같은 곳이라 찾기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대신 우메다 역 자체가 너무 광활하지만...)
오사카에서 갔던 오뎅집은 히가시 우메다(동 우메다)의 '오뎅 호소카와'.
자리는 19석, 카운터 9석에 안쪽으로 10명이 앉을 수 있는 작은 가게, 안쪽에서는 주인장이 바글바글 끓고있는 오뎅솥을 지켜보고 있는 전형적인 오뎅가게.

일본 소주의 특징이라면 쌀 소주나 고구마 소주 같이 재료가 다양하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고구마와 보리 소주가 대세. 하지만 우리가 마신 술은 다름아닌 유자 소주. 유즈 코마치(柚子小町)라는 이름 답게 달달한 7도짜리 술이었습니다다.(500엔)



오뎅은 주인장에게 골고루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나온 첫 번째 접시를 보면.


겨자 아래쪽에 있는 것은 유자후추(柚子胡椒:유즈코쇼)인데, 후추라는 이름과는 달리 고추 양념입니다.
작지만 깔끔하게 꾸며진 가게와 술에 꽤 신경을 써서 갖춰놓았다는 점, 무엇보다 오뎅의 완성도가 높지만 너무 비싸지 않은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긴자의 모 오뎅가게는 달걀이 500엔이라는 괴담이.)
건더기는 사에즈리(さえずり:고래혀)가 950엔이지만 이건 특별히 비싼거고, 나머지 건더기는 120엔에서 350엔정도. 예산은 3000엔 내외.
오뎅 호소카와(おでん 細川)
주소 大阪市北区太融寺町 1-9
TEL 06-6313-0108
영업시간 월~금 17:00~03:00(L.O.02:00) 토17:00~05:00(L.O.04:00)
정기휴일 일요일
(지도는 누르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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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싸고 맛있기로 따지면 세븐 일레븐 오뎅을 따라가지 못할듯. 달걀,곤약,어묵 세 개 합쳐서 270엔 줬었는데...
# by | 2007/03/06 02:56 | ├간사이(오사카,고베,교토)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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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은 한국보다 일본이 훨 맛있었어요...(끄덕)
퇴근길 로손에서 오뎅 한그릇에 발포주 한캔 사와서 먹으면 참 행복했던....
최근 제대로된 오뎅을 먹은 기억이 없군요 ㅠㅠ
JOSH> 크흐..
오키ㅇ양이> 저도 on_ 포스트 올리면서 스스로 염장을 당해서.
수려> 저도 궁금합니다. 고래 혀라...
검은해> 소하고 고래가 같겠냐...
타즈> 은근히 보기 힘들죠.
그건 바로 한국식 짬뽕.....--;
들어가는 해물의 양이 오징어 밖에 안들어가는 국내 짬뽕에 비교할것이 안돼지요...
근데 수제 오뎅인가요? 땡기네요..
아는 지인이 나가사키가서 현지인에게 맛있는 짬뽕집을 소개해달라고 하니, 전국체인인 '링거핫토'(ringerhut)를 소개해 줬다는 일화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
http://www.ringerhut.co.jp/
까날>이번에 오면 야키니쿠에 한번 도전해 보지 그러남?
hertravel> 그렇죠 '한국' 오뎅 ^^
녹차벌레> 이름을 생각하면 그럴 가능성도 크지./야키니쿠라....어디 한 번?
세븐일레븐 오뎅을 한번 땡겨줘야겟습니다.^^
NOT DiGITAL
NOT_DiGITAL> 이것은 좋은 것이지요.
오리지널 오뎅은 어떤맛일까 +_+ 궁금합니다.
여기 꼭 메모했다가 담에 언제갈지 모르지만 오사카 가면 꼭 들러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