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9월 02일
[홋카이도,오타루] 초밥왕 쇼타의 고향 오타루의 미요후쿠 스시(みよ福 鮨)
미스터 초밥왕의 주인공 쇼타의 고향으로 선택한 오타루, 그런 오타루가 스시로 유명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최근 부쩍 늘어난 관광객 때문에 비싸고 맛은 보장 못하는 가게들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그럼 오타루 사람들이 찾는 스시집은 어딜까?
미야코도리(都通り)상점가, 마침 주말을 맞아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번잡하고 활기찬 상점가에서 골목 하나를 끼고 안으로 들어가면 허름한 미요후쿠스시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쇼타의 고향가게 같은 작지만 깔끔한 가게가 반겨준다.
벽에 가득한 일본 장기알 모양의 장식품들은 신사에 거는 에마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열 개를 쥐어주는 스시셋트의 가격은 등급에 따라 각각 1300엔, 1600엔, 1900엔.
찻잔을 앞에두고 스시를 쥐는 모습에 눈을 돌린다.
주문을 받은 아저씨가 재빠르게 스시를 쥐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광경이기도 하다. 배워서는 안되고 몸에 밸때까지 익혀야만 나오는 숙련된 손놀림.
가게를 소개한건 작년일이지만, 나도 이번에야 처음 가서 보는 미요후쿠의 스시.
항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신선함, 정말 눈이 부실정도로 반짝반짝 빛이난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이런 스시가 나와도 될까 싶다.
달콤한 새우, 쫄깃한 전복, 스시가 하나 하나 줄어가는 것을 아까워하며 먹을 수 밖에 없다. 언제 다시 여길 와서 이 스시를 먹게 될것인가. 살짝 밥에 온기가 도는 것은 홋카이도 스시의 특징.
마지막에 뱃살과 성게가 남았을 때,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은 성게.
씹을 때마다 맛이 진해지는 뱃살의 여운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홋카이도에서 제철을 맞은 성게의 맛을 입안에 남기는 것을 선택했다.
입을 씻기위한 녹차도 생강절임도 거부하고, 입에 성게의 맛을 가득 남긴채 언젠가 다시오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게를 떠났다.
みよ福 鮨(미요후쿠 스시)
전화번호 0134-22-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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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타루 사람들이 찾는 스시집은 어딜까?





주문을 받은 아저씨가 재빠르게 스시를 쥐는 모습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힘든 광경이기도 하다. 배워서는 안되고 몸에 밸때까지 익혀야만 나오는 숙련된 손놀림.

항구이기 때문에 가능한 신선함, 정말 눈이 부실정도로 반짝반짝 빛이난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이런 스시가 나와도 될까 싶다.


씹을 때마다 맛이 진해지는 뱃살의 여운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홋카이도에서 제철을 맞은 성게의 맛을 입안에 남기는 것을 선택했다.
입을 씻기위한 녹차도 생강절임도 거부하고, 입에 성게의 맛을 가득 남긴채 언젠가 다시오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게를 떠났다.
みよ福 鮨(미요후쿠 스시)
주소 小樽市稲穂2丁目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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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9/02 23:54 | ├홋카이도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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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초밥왕 쇼타의 고향 오타루의 미요후쿠 스시(みよ福 鮨)
[홋카이도,오타루] 초밥왕 쇼타의 고향 오타루의 미요후쿠 스시(みよ福 鮨) 오~오~오~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more
전 초밥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미요후쿠 초밥은 정말 눈물 흘리면서 먹었어요. 감동 받아서 ;ㅅ;
여기가 친구네 가족이랑 친한 집이라서, 서비스도 받았었는데..아저씨랑 얘기도 많이 하구요 ^-^
이렇게 소개되니까 정말 반갑네요! 게 초밥 다시 먹고 싶어요. 츄릅
JIA와_쿠냥> 같이 갔었던 스시긴도 맛있었지만, 여기도 꽤.
데굴> 성게는 여름이 제철이라....이제 아슬아슬하네요.
AilinLusse> 오타루에 가게 되시면 꼭 한 번 들려보세요.
동굴곰> 달걀도 그냥 달걀이 아니라 게살이라던가가 들어있던 것 같더라고.
새우살이 새우살이 ;ㅁ;
먹어주고 싶어요 T^T
홋카이도 가면 필히! 방문해야 겠습니다...
(아...덕분에 스시 금단증상 생기겠어요 ㅠㅜ)
Screw> 꿀 발라 놓은 것처럼...
벨제뷔트>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삶은 훌륭한 삶이랍니다.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 ^
입안에서 퍼지는 풍미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역시 재료가 좋으니 맛도 절로 따라 주더군요..
아~ 그리고 배터리가 다 되어 사진을 찍지 못해서 그러니 사진 몇장 살짝 데려 가려합니다..
사용하게 될 시 반드시 출처를 밝히겠습니다...
저런 건 꿈도 못 꾸죠...
그래도 좀 알아서 찾아먹고 다니는데...
홋가이도 우니...
고향이 바닷가라 어릴때부터 우니를 먹었었는데
먹을때마다 느껴지는 그 바다의 맛...
바다가 입안에서 파도를 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요즘 대만에서 한국산이나 중국산 우니가 홋가이도에 가서 포장만 바꿔 홋가이도 우니로 되팔린답니다. 주로 수출...
한국산만 해도 품질을 인정받는데 중국산 우니는... 거의 뭐...
잘 보고 갑니다.
손은 열심히 스쉬를 쥐면서 눈길은 TV에만...한번도 우리나 스시에 눈길을 주지않고...
그 연속극보느라 손님이 온것도 짜증이 난 모양이었나 봐요...
누가 일본말 잘하시는 분계시면 물어봐주세요. 구정때 왜 그랬는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