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기 09. 오늘은 쉬는 날.

오늘을 자체 휴일로 결정한 이유는.......
일요일에는 쉬는 가게들이 많다는 현실적인 이유와 꼭 닷새째 쯤이면 무리하다 탈이 나는 개인적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빨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류기간도 열흘쯤 되면 중간에 한 번 거하게 빨아줘야 할 필요가 있죠. 그래서 오전 중에는 숙소에서 좀 떨어진 빨래방에서 빨래를 했습니다.
아사히카와하고 코인란도리를 넣고 검색하니 나오더군요. 4조13초메.

빨래는 300엔, 건조는 10분에 100엔, 20분 건조 했으니 200엔. 세제는 40엔 이었습니다. 총 540엔.

자동 판매기로 판매하는 세제는 물에 녹는 비닐에 들어있어서 그냥 넣으면 되더군요.
빨래가 되는 동안 근처 슈퍼에 다녀왔습니다.

오오 20퍼센트 할인이다 20퍼센트 할인. 이번 여행에서 확실하게 배운 일본어 '와리비키'
한 때는 한중일 삼국 중에서 일본이 제일 저렴했던 하겐다즈.
이것봐 한국에는 콩나물 김치는 없다고!
한참 아이쇼핑을 했지만, 결국 산 건 이것뿐. 네가지 모두 특가품.

빨래는 바지 같은데는 살짝 물기가 남아있었지만. 100엔 더 넣고 10분 더 돌릴 엄두가 안나더군요.
작은 카페였지만, 맛도 분위기도 정중한 대응도 가격도 호텔급이었던 어느 카페에서 잠시 숨을 돌리기도 하고.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오는 가겐데, 나누시는 대화가 '사또 마고를 수만엔이나 주고 사다니, 일본인은 바보다."이런 내용.

이제 라멘의 고장 아사히카와를 떠나, 내일은 부타동과 케이크의 고향 오비히로를 들러 쿠시로로....... 잠깐 미뤄뒀던 장거리 열차여행이 아침 7시 20분 부터 이어집니다.

by 까날 | 2009/01/18 20:25 | ├북해도 그라피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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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에스키모 at 2009/01/18 22:44
저도 여행 가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강철마왕 at 2009/01/19 23:57
요...요츠바 우유... 마시면 덕력이 상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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