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에 먹으러 갔다.: 세상의 끝을 보다.(스압)

(일단 포스팅 하기 전에 밥좀 먹고....)

삼각지에 위치한 청태산에 다녀왔습니다.


"이 문에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프라이버시 문제로 이니셜도 밝힐 수는 없지만, 꽃 같은 아가씨 셋+남자 하나, 네 명이었습니다.

청태산의 스탠다드. 특수 부위 모듬.

이날 따라 고기가 상태가 좋았습니다. 보통 특수부위 모듬의 '덤'같은 등심도 지방이 촘촘하게 박힌게. 좋았습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육회, 200그램. 다들 육회를 국 마시듯이 후루룩 후루룩.

숯불에 구워먹는 청태산의 고기.

다들 레어를 두러워하지 않는 고기의 용사들.......
애초부터 피튀기는 전장은 예정 되어 있었습니다만.

이거야 원. 뭐 고기가 불 위에서 1분 이상 얹혀있질 않으니.

이건 좀 많이 익혔죠.


이런 불 기운만 쐰 고기도 냠냠.


지글지글하는 소리를 들을 틈도 없이.......

촉촉하게 육즙이 오른 고기.

추가 주문은 자연스럽게 특수부위 모듬으로.

"xx씨 지금 이에요!"

불 위의 고기하고 대화하는 능력자도 나왔습니다.


이날은 특히 등심이 좋았습니다.

등심은 지글지글 소리 나올 때까지 익혀서.




이제 또 추가 주문의 순간.



"저, 특수부위 절반도 주문이 되나요?"

"예"


술렁, 술렁.


절반도 주문이 되는구나.......


울긋불긋.....





계산하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어머 식사는 안 하셨네요, 냉면으로 입가심 좀 하시지."

"이사람들이 입 안의 여운이 사라진다고 해서요......"

술도 음료수도 냉면도 없이. 특수부위 모듬(600g) 두개 반. 육회(200g) 한 접시.
넷이서 1.7kg.......



by 까날 | 2009/03/17 14:41 | └XX에 먹으러가자. | 트랙백 | 핑백(2) | 덧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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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ilverfang at 2009/03/17 14:43
오오 고기의 용사 오오
Commented by 강우 at 2009/03/17 14:47
헙 네분이서 거의 20만원 포식을... 역시 소님은 좋은거죠! ㅠㅠb
Commented by 칼리토 at 2009/03/17 15:04
소 레이드에 성공하셨군요.
Commented by Cypris at 2009/03/17 15:57
ㅡㅜ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9/03/17 18:43
원래 고기는 레어죠. >.</

NOT DiGITAL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9/03/17 20:21
그럼 인당 425 그램이군요.......

1근이 600그램이니... 뭐.. 많은 드신것들 같지는 않습니다....^^;;
Commented by 조제 at 2009/03/17 21:03
입안의 여운이 사라질까 겁나서......
영접한지 거의 6개월 다 되어가는 그 분이군요...느낌이 어땠는지 다 잊어버렸어요.
Commented by 키리 at 2009/03/18 12:56
어?

분명 꽃.같.은 아가씨?
Commented by 아!!! at 2009/03/21 20:17
아~ 글쓴분...살인충동이...ㅠ.ㅠ...지금 배고파 죽겠는데, 입에서 군침이 마악!~~!!!!!ㅠ.ㅠ...근데, 적게드셨네요...여자분들이라 그런가...ㅠ.ㅠ...예전에 소고기 먹다가 피본 기억이...회사 회식때 먹었는데, 다들 술취해서 자기들끼리 얘기하길래 혼자서 또 4인분 시켜서 혼자 냠냠...ㅋㅋ...근데 왜 살이 안찌냐고..ㅠ.ㅠ
Commented by 미친공주 at 2009/03/22 09:33
ㅋㅋ청태산 바로 옆에 사는 사람입니다. 저도 청태산 처음가보고 소고기의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을 느꼈죠. 야채와 밥은 항상 꼭꼭 싸먹던 제가, 야채 한쌈 안싸고 소금에만 찍어서 날것 그대로. 진짜 입안에서 고기가 녹더군요 ㅋㅋ 가격도 다른데 비해 저렴한 편이고, 돈없을땐 그냥 불고기 정식만 먹어도 맛나죠. 아으... 또 가고싶어지네요
Commented by 이동수 at 2009/03/23 13:50
많이 안 먹었네요.
근데 저도 가봤는데.....최고급 집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렇게 맛있지는 않던데...게다가 가격도 그렇게 싼것도 아니고.
딱 어중간한 집이더라구요

사실 저정도 먹으면 전혀 먹은거 같지도 않거든요...양도 엄청 적어요.
저정도 금액이면 삼겹살 먹는게 백배는 나을 듯....
개인적으로는 비추입니다.

Commented by leygo at 2009/03/23 14:02
여기 어디? 와이프가 소고기 좀 많이 좋아해서.... 멀지 않으면 한번 가 보고 싶네요
Commented by pukeri at 2009/03/26 13:04
오오.. 심히 친해지고 싶은 블로그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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