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21일
이노시시: 느낌 좋은 일식 주점.
홍복에서 양꼬치와 만두를 먹고 2차장소를 찾아 홍대로 내려가다 눈에 띈 일식주점, '이노시시'.
처음에 이름을 보고'일본 사람이 하는 가겐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식 주점의 이름이라는게 뻔하다. 일본의 한식주점에 붙은 한글 이름 만큼이나 뻔하다. 이노시시(멧돼지)같은 독특한 이름이라니.
또하나 저 머리에 질끈 두른 수건, 일본에서는 봤어도 한국에선 보기 드문 스타일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두 분 모두 한국사람.
일단 술부터 시키도 들어갑니다. 겟케칸의 쥰마이 다이긴조 호린. 가격대 성능비로는 괜찮은 다이긴조긴 한데. 별 개성은 없다. 큰 주조회사의 전형적인 다이긴조.
모듬회, 실하고 때깔도 좋다. 생각이상으로 음식이 잘 나온다.
이쪽은 감자 고로케.
포실포실한 감자가 일품.
식사 메뉴는 없지만 스시가 있어서 주문, 일식 주점 스시답지 않게 구색 맞춰 나왔다. 맛도 나쁘지 않은편.
이쯤에서 한 병 더. 야마다니시키 100% 순미주. 야마다니시키는 대표적인 술쌀이다.(와인으로 치면 멜로나 까쇼?) 순쌀-준마이지만, 일본에서의 가격은 아까 마신 호린과 크게 차이 안 나는편.(우리나라에서 차이가 좀 난다.)
국물이 땡겨서 주문한 오뎅탕. 너무 한국식 오뎅탕이 나와서 조금 아쉬웠음.
생선을 주문하자 머리를 자작하게 구워 나오고.
살집이 두툼하게, 껍질이 바삭하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기대이상으로 괜찮은 요리들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이자카야가 늘고 있는 와중에 반가운 가게입니다.
친구인 두 분이서 힘을 모아 세운 가게라고 하네요. 이노시시(멧돼지)라는 이름은 두 분 모두 돼지띠라 지은 이름이라고.(왼쪽의 포렴에 살짝 이름이 보이는데, 김사장님하고 홍사장님 이름이 각각 수놓아져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돼지띠에 대한 포스팅을 예전에 했던 기억이 '한국은 돼지띠, 일본은 멧돼지띠?'
멧돼지라는 이름답게 여기저기 돼지 장식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두부집 아들차 위에 올라가있는 아톰은 빼고.
이노시시의 주류 리스트. 사케 부분이 알동모를동 합니다. 이런건 보면 고쳐주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난달까요. -_-;
누르면 이노시시의 로드뷰가 뜹니다. 하지만 이노시시 생기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 '술이랑+?'라는 가게가 뜸.

홍복가기 전, 송가 옆집.











기대이상으로 괜찮은 요리들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이자카야가 늘고 있는 와중에 반가운 가게입니다.

그러고 보니 돼지띠에 대한 포스팅을 예전에 했던 기억이 '한국은 돼지띠, 일본은 멧돼지띠?'


누르면 이노시시의 로드뷰가 뜹니다. 하지만 이노시시 생기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 '술이랑+?'라는 가게가 뜸.
홍복가기 전, 송가 옆집.
# by | 2009/06/21 00:51 | └XX에 먹으러가자.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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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산물 중심의 이자카야, 홍대(?) 이노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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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요리를 잡다하게 내기보다는 생선에 주력하는 편이라 맘에 들더군요.
저는 野豚라는 단어가 멧돼지를 뜻하는건줄 알았어요 ㅎㅎ
맛있어 보이네요 +_+
회랑 스시라니 ㅠㅠ
좋은 글 감사드리구요
제 블로그로 좀 퍼가고 싶은데 괜찮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