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30.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YYMMDD

이미 표를 예매해둔 상태에서 초대권이 생겨서, 진짜 좋아할 것 같은 주위 사람에게 연락을 했지만.
주말 출근에 새벽 운전연습으로 뻗은 R군이나 일요일에도 출근한 J님 모두 오지 못하고. 겨우 연락이 닫은 S님이 바이크를 몰고 오셨다.

마지막까지 갈까말까, 갈까말까 고민했던 공연이지만 워낙 출연진이 화려한지라 결국 갔는데, 이거야 말로 안갔으면 3대가 후회했을 공연.

일본쪽 게스트들이야 워낙 쟁쟁한 분들이고 명성에 걸맞는 열창을 보여주셨고, 되려 크게 기대를 안하던 한국 게스트 분들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노래방 애창곡중 하나인 유정석씨의 '질풍가도'는 목이 터져라 따라불렀고, 한국 애니송의 프랜차이즈 스타 이용신씨는 백댄서와 같이 나왔나 했더니, 알고 보니 '후배 성우'(허억?). 아름다운 선배의 횡포였습니다요. 달빛천사의 주제가 '나의 마음을 담아'는 충격 그자체.(The Power of Airforce로 처음 알게 된.....)

가장 포지션이 애매할 것 같았던 방대식씨, 하지만 오늘의 MVP이셨습니다. 타카하시 요코씨와 함께 '플라이 투더 문', 이토 카나코씨와 함께 부른 'You Raise Me up'도 대단했지만.
포켓몬 엔딩곡 '우리는 모두 친구'를 라이브로 들을 줄이야! 오늘부터 방대식씨 팬.

S.I.D Sound는 멤버인 에리카씨가 타이나카 사치씨와 함께 부른 '최고의 짝사랑'이 인상적이었지만. 솔직히 닷지볼 매니저 2007이 생각나서.(이것도 벌써 2년전 일이구나........)

한창 좋아하는 May'n씨의 마크로스 F 주제가 연발이나 타카하시 요코씨의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혼의 루프랑'.....헉헉
시작하기 전에 찍은 무대 사진, 가요무대가 연상되는건 KBS홀이라 당연한 일?
공연 중에는 찍은 사진이 없지만, 마지막에 모두 나와서 아따맘마 오프닝을 부를때는 사진 찍고 싶다는 욕망과 싸워야 했다.
마지막으로 합창곡이 하나 있겠다 싶었지만, 아따맘마의 오프닝은 정말 허를 찌르는 탁월한 선택.

보너스.

덧글

  • 플라피나 2009/08/31 03:29 #

    스트라이커즈도 소화하는 분의 차군요 orz
    마지막 컷의 나노하는 정말이지, 가장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션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알트아이젠 2009/08/31 09:17 #

    어제는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그렇게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이거 대박이다!'하고 느낄 정도였죠.
  • 2009/08/31 09:26 # 삭제

    대박은 대박이었죠. 저도 가서 공연보고 그렇게 만족할만한 공연 많지 않았는데 ... 이번은 진짜 만족이었습니다.

    좌석은 나름대로 얼굴 약간 보이는 자리였고요. 진짜 장난아닌 공연이었습니다.
  • 대한독립군 2009/08/31 10:00 #

    아 가고 싶었는데.....
    마지막 사진은 좀 충격이네요. 한국에서 이타샤를 보게 될 줄이야;
  • 파벨 2009/08/31 11:37 #

    쌍안경 들고 R석에서 봤다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아 박스석의 슬픈 반사 사운드 ㅜㅜ
  • 다크루리 2009/08/31 18:54 #

    번호판은 가려야 모자이크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요.;;
  • firelove 2009/09/01 11:25 # 삭제

    보너스는 그야말로 충공깽!!!!

    아아 나이도 먹고 돈도 버는데 이런 행사 있으면 가봐야 겠다고 몇년전부터 굳게 마음은 먹고 있지만....
    매번 정보를 다 놓치네요....

    너무 아쉽습니다....
  • 로무 2009/09/01 14:17 #

    이거 갈수 있었는데 친구 돌잔치를 날짜를 한달 착각해버리는바람에 못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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