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4일
평양: 프랑스계 만화가의 눈에 비친 북한.
북한의 앵벌이, 또는…
인상적인 장면을 인용하면.
P.87 : -오늘 아침에 메론 나온 거 봤어?
-여기 가져왔어요.
-메론이 나오면 최소한 일주일은 먹을 수 있다네.
-어떻게 알아요?
-잘 보면 알지. 자, 조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봐. 불이 들어온다는 건 외국 사찰단이 왔다는 걸 의미하지. 사찰단이 오면 실내 등이 하루종일 켜져 있고, 매일 아침 과일이 나온다네.
sonnet님의 포스팅을 보고 생각나서 만화책 한 권을 소개 합니다.프랑스계 캐나다인 애니메이터 겸 만화가인 저자가 프랑스 애니메이션 동화 작화감독(애니메이션 보시는 분들은 작감으로 익숙한)하러 평양에 갔던 2달간에 벌어진 일을 만화로 엮은 책입니다.
프랑스 만화 특유라고 해도 좋을,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진 평양생활은 제3자다운 객관성을 갖고 있지만, 도리어 북한이라는 체제가 얼마나 이상한지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더군요.
배경은 2000년대 초반 이야기 일 것 같은데, 갑(!)으로 온 외국인이 북한 평양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절절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북한에 딱히 악감정이 없는 저자의 눈에도 조지오웰의 1984년으로 보이는 평양생활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만듭니다.
북한도 애니메이션 하청 받는지 잘 모르시는 분이 있던데, 아마 은영전 애니메이션이 북한에 하청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프랑스 만화 특유라고 해도 좋을,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진 평양생활은 제3자다운 객관성을 갖고 있지만, 도리어 북한이라는 체제가 얼마나 이상한지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더군요.
배경은 2000년대 초반 이야기 일 것 같은데, 갑(!)으로 온 외국인이 북한 평양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절절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북한에 딱히 악감정이 없는 저자의 눈에도 조지오웰의 1984년으로 보이는 평양생활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만듭니다.
북한도 애니메이션 하청 받는지 잘 모르시는 분이 있던데, 아마 은영전 애니메이션이 북한에 하청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상적인 장면을 인용하면.
P.87 : -오늘 아침에 메론 나온 거 봤어?
-여기 가져왔어요.
-메론이 나오면 최소한 일주일은 먹을 수 있다네.
-어떻게 알아요?
-잘 보면 알지. 자, 조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걸 봐. 불이 들어온다는 건 외국 사찰단이 왔다는 걸 의미하지. 사찰단이 오면 실내 등이 하루종일 켜져 있고, 매일 아침 과일이 나온다네.
# by | 2009/11/04 19:37 | 번외편 | 트랙백 | 핑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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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물건일 것이리라. 꼭 한 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http://blog.yes24.com/document/1192795 참고 평양: 프랑스계 만화가의 눈에 비친 북한. by 까날 ... more
조총련 : "알겠쇠다, 동지, 쪼매만 기다리라우. 내래 아직 전보부칠 돈이 없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