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워크의 서서마시는 맥주바 'Lachen' ├간사이(오사카,고베,교토)

오사카 난바역 부근의 지하상가, 난바워크 들어서는 입구에 위치한 'Lachen(랏헨:ラッヘン)은 비어 스탠드, 말 그대로 서서마시는 맥주집 이었습니다.

비어 스탠드의 스탠드가 '서서 마신다'는 뜻은 아닐텐데, 확실히 이곳은 서서 마시는 비어 스탠드였습니다. 일본에서 흔히보는 立ち食い(타치쿠이)입니다.
일본에서 서서먹는 가게를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소바나 우동, 라멘이나 심지어 서서먹는 초밥집도 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역시 술까지 서서 마시는 것은 한국 사람 보기에는 신기해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도 서서마시는 선술집은 많아도, 이런 분위기의 독일식 서서 마시는 맥주바는 드뭅니다. 서서마시기=선술집, 이런 느낌이 있으니까요. 대신 여름만 되면 가설 비어 스탠드는 많이 생깁니다.
오사카 여러 곳에서 서서마시는 선술집을 운영하는 아카가키야의 세컨드 브랜드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납득이 가더군요.
맥주는 기린 이치방시보리 생을 기본으로 380엔, 안주는 300엔 내외입니다. 오른쪽 아래보이는 180엔짜리 '한입크기 맥주'가 낮술을 부추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군요.
하지만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개업기념으로 380엔짜리 맥주 메뉴를 200엔에 팔고 있었습니다. 맥주를 제외한 칵테일과 리큐르메뉴 에서 선술집의 영향이 느껴집니다.

기린 이치방 시보리 스타우트, 이치방 시보리는 기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인적으로는 에비스 다음으로 치는 맥주입니다. 한 잔에 380엔은 비싼듯 싶지만 딴데서 마시려면 100엔은 더 줘야 할겁니다.

안주도 없이 맥주만 한 잔 딱 시켜서 마시고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혼자서도 가볍게 한 잔하고 바로 일어설수 있는 점이 스쳐가는 여행자에게는 큰 장점인 곳입니다.
LACHEN:(ラッヘン)
전화번호 06-6484-2688
주소: 大阪府大阪市中央区難波2 地下街なんばウォーク 西詰め 난바 워크 B4출구 근처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1:00~22:00(L.O.21:40)
일요일 11:00~21:30(L.O.21:10)
정기휴일: 난바워크 휴일에 준함
홈페이지: http://www.akagakiya.com/ 
 
이번엔 지도 없습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도 지하까지는 무리더군요......
난바 워크의 LACHEN소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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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Tabipero 2009/12/04 16:10 #

    정말 난바나 오사카의 지하보도는 스트리트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_-;;; 미로가 따로 없더군요.
  • 까날 2009/12/04 16:22 #

    미궁이죠 미궁....-_- 지하도시라도 만들려는 건지......
  • 강우 2009/12/04 16:56 #

    타치구이를 보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아 직원들 의자정리나 청소할때 좀 편하겠다;;' 였습니다.

    기린 이찌방 스타우트도 정말 맛있더군요, 메뉴판에 눈요기로 좋은 하프&하프가 눈에 띄네요.
  • 까날 2009/12/04 21:11 #

    ^^ 확실히 의자 정리할 필요는 없겠네요.
  • 타즈 2009/12/04 20:43 #

    200엔 이벤트는 언제까지 하려나요 ㅠ 올 크리스마스쯤에 다시 오사카로 갈려고 생각중인데 ><
  • 까날 2009/12/04 21:11 #

    1년 반 전에 끝났겠죠 ^^;;;
  • 타즈 2009/12/04 21:13 #

    헙;;; 실시간이 아니였군요 ㅠ
  • 까날 2009/12/04 22:03 #

    예 아무래도 ^^;;
  • 건전유성 2009/12/04 22:27 #

    일본에서 타치노미를 한 세 번 갔었는데... 한 번이 본문에도 쓰신 아카가키야 쿄바시 점이고,
    한 번이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스페인풍 가게였습니다.
    마셔 보니 아카가키야가 훨씬 낫더군요. 가격도 싸고, 빠르고, 특색있는 메뉴도 좀 있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에다마메를 좋아하는데, 아카가키야의 야키에다마메가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 까날 2009/12/05 08:38 #

    아카가키야의 평이 무척 좋더군요. ^^
    LACHEN도 어찌보면 아카가키야의 센스가 느껴지는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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