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카마타케 우동: 날달걀을 넣어 카마타마(釜玉)우동. ├간사이(오사카,고베,교토)

언젠가 케이블TV J채널에 우동집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면빨이 튼실한게 오사카의 우동집 카마타케 우동 이 생각나더군요. 그런데 정말로 카마타케 우동이더군요. 역시......
오사카 난바의 카마타케우동은 자주가니까 블로그에도 자주 소개한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두 번 밖에 소개 안했더군요. 저번 추석에 오사카에 갔을때도 들렸습니다.
이번에는 신메뉴 카마타마 우동(釜玉うどん)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나마쇼우우동(날간장우동)처럼 보이지만 안에 날달걀이 들어 들어있어 뜨거운 면과 함께 달걀이 반숙에 가깝게 살짝 익는데.
이걸 간장과 튀김옷을 뿌려서 먹으니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탄력있고 부드러운 면에 계란이 코팅된듯, 메뉴에는 B급 구르메라고 소개되어있지만 되려 크림 스파게티를 먹는듯한 리치한 맛이었습니다.
이날 반가운 분을 한 분 뵈었습니다. 수지의 우동집 오사야의 주인장이 주방에 계시더군요.
오른쪽은 카마타케 우동의 주인장이신 타카씨 왼쪽이 오사야의 주인장이십니다. 오사야의 주인장께선 원래 재일교포로 일본 식품회사에서 일하셨는데 우동에 반해서 이곳 카마타케 우동에서 우동을 배우신 뒤에 한국에 오셔서 수지에 우동집을 차리셨지요.
지금도 이렇게 기회가 되면 일본에 오셔서 카마타케 우동 주인장에게 기술지도 등을 받으신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인연으로 지금 일본에서 유행하는 먹거리로 만든 시험용 메뉴를 얻어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메뉴에는 오르지 않은 '먹는 라유 우동', 2010년 일본을 뜨겁게 달군 '먹는 라유(食べるラー油)', 고추기름의 일종인 라유자체도 낯선데 '먹는라유'는 라유를 바탕으로 한 비벼먹는 양념 비슷한 것입니다. 2010년 닛케이 트렌드에서 올해의 인기상품 1위로 뽑았다는데......
매콤하긴 한데, 생각보다 맵지는 않군요.  먹는라유 자체는 밥에 많이 얹어먹는 것 같았습니다. 그외에 스파게티나 햄버거 등등 응용범위가 넓더군요. 하지만 역시 유행의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카운터에는 카마타케 우동과 교류가 깊은 가게들의 명함들도 같이 놓여있는데, 가운데 오사야의 명함도 보이는군요. 카마타케 우동과 오사야를 같이 다녀올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겠죠?
카마타케 우동(釜たけうどん) [홈페이지]

주소: 大阪市中央区難波千日前4-20せんだビル1F
전화번호:  06-6645-1330
영업시간: 11:00AM~4:00PM(면이 떨어지면 종료)
정기휴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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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omojun 2011/01/07 00:20 # 답글

    저 '타베루 라-유' 이후로 밥에 얹어먹을 수 있는 조미료가 유행하고 있어요. 티비에 특집으로 여러번 다뤄지기도 하구요. 먹는 라유 들어간 걸 모스버거에서 기간한정으로 팔았었는데, 솔직히 좀 짜더라구요. -_-;;; 따신 밥에 얹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미경험;;;)
  • 푸른별출장자 2011/01/07 00:37 # 답글

    오--- 카미타케 우동 맛있겠네요.
    라유 우동은 어쩐지 중국 오리지날 풍 사천 딴딴면의 우동 버젼 같습니다.
    일본에서 팔리는 딴딴면은 국물이 흥건한 라면풍이지만 원래 딴딴면은 건면이거든요.
    자세한 내용은 http://bluetaipei.egloos.com/1200830 에 써 놓았습니다.
  • sandmeer 2011/01/07 01:35 # 답글

    생각해보면 난 카마타케 안 가봤지...
  • 듀얼콜렉터 2011/01/07 05:55 # 답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일본에 가면 라면은 자주 먹지만 우동은 잘 안 먹는 경향이 있는데 다음에 가면 꼭 우동을 먹고 싶습니다 ^^;
  • 백금기사 2011/01/07 07:11 # 답글

    예전에 나마쇼유 우동 참 맛있었는데, 이달 말에 갈 예정이니 이번에는 카마타마 우동을 먹어봐야겠군요.
  • 한다나 2011/01/07 07:22 # 답글

    수...수지. 그 외지에 가게를 세우시다니 너무 반갑...ㅠ_ㅠ 한국 가면 한 번 먹으러 가야겠네요.
    일본은 참 우동 면발이 맛난 것 같아요. 보통 체인점에서 먹어도 탱글하니 맛있는데 유명한 맛집이라면 어느정도일지 :)
  • 지크양 2011/01/07 09:01 # 답글

    까날님 책 보고, 여기 다녀왔는데...
    요즘 입덧하는데 이게 정말 너무 엄청 무지 먹고싶어요. ㅜㅠ 한국에선 도저히 구할 수 없는 거고, 임산부가 비행기 탈 수도 없고... 맨날맨날 괴로워하고 있답니다.
    수지의 <오사야>는 카마다케랑 비슷한 맛이 나나요? 주말에 가봐야겠어요!! 너무 괴로워요... ㅜㅠ
  • 까날 2011/01/07 09:27 # 답글

    http://kcanari.egloos.com/1964848 오사야는 이쪽에 소개해 두었고.

    카마타케 우동에 비해 어떠시냐고 물으신다면 스승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카마타케 우동 생각나면 한국에선 오사야밖에 없죠......
  • 지크양 2011/01/07 11:31 #

    아,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
    기대치를 조금 낮춰서 다녀와야겠어요~
  • Rivian 2011/01/07 10:23 # 답글

    생각해보니 나 카마타케우동 두 번밖에 안 가봤군...어흑 또 가고 싶다 ㅠ_ㅠ
  • 사노 2011/01/07 15:27 # 답글

    까날 님 포스팅 보고 작년에 오사카 갈 때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우동력이 길지 않아......맛의 진수를 다 알 수는 없지만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지는 포스팅이네요.
  • 2011/01/07 17: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으음 2011/01/07 19:19 # 삭제 답글

    블로그 열심히 보고 오사카에 갔을때 카미타케우동 먹으로 갔었어요!
    근데 왠지.....퉁퉁불은 면발..ㅜㅜ 저한테야 소중한 여행날 기대하고 먹은 식사였지만
    식당에서 그날따라 뭔가 있었나???
    하고 생각하게 만들만큼 본래 퀄리티가 한참 못되는 것 같은 우동이 나왔었지요
    ㅠㅠ 아무튼 '오사야'가 있는 동네에 살고 있기 땜에
    여기에서 제맛의 사누키 우동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한텐 오사야 쪽이 맛있었어욯ㅎ
  • 아렌 2011/01/07 20:14 #

    저도 최근에 다녀왔는데, 예전과 면발이 좀 달라진 듯 하더군요.
    가마타케엔 3번째였습니다. 단순히 기분 탓인가 싶었는데.... 아무튼 미묘한 맛이었어요.
  • 파프 2011/01/10 02:04 # 삭제 답글

    예전에 모르고 찬우동을 시켜 먹고왔었어요.
    이집에서 먹기좋은 따뜻한 우동으로 추천 하나 부탁합니다.
  • 까날 2011/01/11 08:13 #

    저는 보통은 차가운 우동을 먹지만, 오사카에서 따뜻한 우동을 먹을 때는 키츠네(유부)우동을 먹습니다.
  • seawolf 2017/07/02 15:22 # 답글

    이제 오사야 김이행 주방장님 타계하셔서 오사야 폐업했다는 말에.. 울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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