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카테이의 시그니처 메뉴 '화이트 초콜릿' 먹거리from日本

홋카이도 오비히로의 제과 메이커 롯카테이(六花亭)의 시그니처 메뉴는 '마르세이 버터샌드'입니다. 롯카테이라는 이름을 몰라도 마르세이 버터샌드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살짝 촉촉한 쿠키 사이에 레이즌 버터 크림이 살살 녹지요.
그런데 실은 롯카테이를 대표하는 메뉴라면 이쪽의 '화이트 초콜릿'입니다. 은근한 맛이 있는 롯카테이의 다른 제품 이름과는 달리 '화이트 초콜릿'이라니 돌직구도 이런 돌직구가 없네요.
그런데 내용물도 정말 그냥 화이트 초콜릿입니다. 그런데 이 화이트 초콜릿이 없었다면 지금의 롯카테이는 없었을 테니 진정한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롯카테이는원래 하코다테의 일본과자점 센슈안(千秋庵1860~)의 오비히로 분점(일본식으론 포렴나누기)이었습니다. .1933년에 문을 열었다고 하니 역사가 꽤 긴 편입니다.
손바닥만한 촌구석 오비히로에서 갖은 우열곡절 끝에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것은 당시(1970년대) 일본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이트 초콜릿. 화이트 초콜렛의 인기와 입소문 덕분에 장사는 잘되기 시작했지만, 센슈안의 분점이라고 할 수 없어서 포렴을 돌려주고 새로 이름을 만들기로 합니다.

화이트 초콜릿의 하얀색과 눈송이의 모양을 본따 1977년부터 롯카테이(六花亭)라는 이름을 쓰기시작했다고 합니다. 화이트 초콜릿이 없었다면 지금도 센슈안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니 화이트 초콜릿이야 말로 롯카테이의 진정한 시그니처 메뉴인 셈입니다.
화이트 초콜릿은 카카오 버터 외에는 사용하지 않아서 색이 하얀색인데.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파우더가 들어가지 않으니 의외로 맛있게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특히 달착지근한 뒷맛이 남기 마련인데, 깔끔하게 딱 떨어지진 않지만 롯카테이의 명성에 걸맞게 알맞은 정통파 화이트 초콜릿입니다.

이건 이것대로 맛있긴 한데, 가능하면 마르세이 버터 샌드를 하나 더 먹고 싶네요.

덧글

  • 키르난 2015/01/07 10:47 #

    화이트 초콜릿은 아무리 맛있어도 단 맛이라...;ㅠ; 더 복합적인 단맛을 내는 버터 샌드가 더 좋습니다. 쓰읍...
  • 까날 2015/01/08 13:53 #

    물론 저도 버터 샌드쪽이.......
  • 쥰느 2015/01/07 12:50 #

    버터샌드 진짜 맛있게생겼어요 ㅠㅠ
  • 까날 2015/01/08 13:54 #

    진짜 맛있습니다. 잔뜩 쌓아놓고 커피 한잔하고 같이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죠.
  • 쿠켕 2015/01/07 12:59 #

    저는 롯카테이도 버터샌드도 처음 들어보는데 버터샌드 진짜 맛있게 생겼네요.
    화이트 초콜릿도 한번 맛보고 싶어요. 한번도 맛있다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제대로 만든 화이트 초콜릿이라니!
  • 까날 2015/01/08 13:55 #

    일본에서는 전국구 여행선물로 홋카이도에서는 하얀연인(시로이코이비토)는 이미 넘어서지 않았나 싶습니다. 브랜드 파워는 시로이코이비토가 더 큰 것 같긴 한데.
  • 데굴 2015/01/07 16:21 #

    마르세이 버터샌드사러 삿포로를 가야하나를 종종 고민하는 1인입니다
  • 까날 2015/01/08 13:55 #

    마르세이 버터를 못 사온게 천추의 한입니다.
  • 잠본이 2015/01/07 20:28 #

    버터샌드 잊을수 없는 그맛ㅠㅠㅠㅠㅠㅠ
  • 까날 2015/01/08 13:55 #

    드신 분은 알지요..... 그 맛.
  • 삼별초 2015/01/19 07:49 #

    삿포로가면 버터샌드 쟁여놓고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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